경주시, 총선 낙선자 공약 반영키로...경주의료원 설립은 제외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경주시, 총선 낙선자 공약 반영키로...경주의료원 설립은 제외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20-05-17 15:33

본문

↑↑ 경주시청 전경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총선 직후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당선자의 공약뿐만 아니라 낙선자들의 좋은 정책들도 시민화합 차원에서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다은·권영국·정종복 전 후보 등 낙선자들의 시정관련 공약 37건(정다은 5, 권영국 8, 정종복 24)을 검토했고, 이 가운데 17개 사업을 장‧단기로 나눠 시정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정종복 전 후보가 공약한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 도입, △고령자 거주 주택 편의시설 설치 지원, △감염병 대처를 위한 음압병상 증설, △각종 축제 및 펜션 방문자 지역화폐(경주 Pay)를 이용한 문화체험 활동 지원 등 5개 사업은 단기 반영해 추진한다.  
또한 권영국 전 후보의 △국공립 어린이집 21시까지 야간돌봄 추진, △농어민 기본소득제 및 보조금 통합시스템 도입, △24시간 긴급돌봄센터 건립 등 3개 사업과 정 전 후보의 △직업체험관 유치, △농어입인 연금제 도입, △신라왕궁 재현단지 건설, △경주‧포항‧울산 공동 관광바우처 제도 도입,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별 특화 놀이터 조성, △동남권 관광 데이터 센터 건립, △보문단지 관광특구 지정(면세점 유치), △반려동물 산업 육성센터 및 펫파크 설립, △영남지역 기후변화센터 건립 등 9개 사업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거나 중앙정부의 정책변화가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권영국 전 후보의 '경주의료원'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정종복 전 후보의 '무료 공공 산후조리원' 등 낙선자들의 주요 공약사업 3건에 대해서 시는 현재 기존시설로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발전을 이루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당선자의 공약을 우선으로 추진하겠지만 낙선자의 공약 가운데도 좋은 정책이 많은 만큼 적극 수용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