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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상임위원장 3자리 놓고 초선의원들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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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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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1개월 여 앞두고 의원들 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사진= 경주시의회 제공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1개월 여 앞두고 의원들 간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자리를 놓고 미래통합당 의원들 간 미묘한 입장차가 있는 데다,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의석수가 대폭 늘어난 더불어민주당도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

현재 경주시의회의 정당별 분포는 전체 21석 중 미래통합당 15석, 더불어민주당 4석, 무소속 2석으로, 통합당이 절대 다수다.

앞서 치러진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의장과 부의장 및 3개 상임위원장 등 5개 의장단 자리 중 민주당에 돌아간 의회운영위원장을 뺀 나머지 자리가 모두 통합당이 가져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후반기 의장단 구성도 의장은 3·4선의 통합당 의원(서호대·엄순섭·이만우·이철우) 중에서, 부의장은 재선의 통합당 의원(장동호·최덕규)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문제는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 3석인데, 의회 구도상 초선 의원들 몫으로 평가된다.
 
현재 의회 초선의원 분포는 21명 중 12명(통합당 8명, 민주당 4명).

통합당에서는 이동협, 김수광, 주석호, 박광호 의원 등이 차기 상임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동협 의원은 의회 내에서 원전특위 위원장으로 현재 활동을 해오고 있는 데다, 여·야 할 것 없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평가된다.

또 김수광 의원도 예결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보여왔고, 주석호 의원 또한 구 도심권 지역구 의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이면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문화행정위 부위원장으로 폭넓은 정치력을 보여온 박광호 의원도 물망에 올랐는데,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호떡공천’에 휩쓸리지 않은 유일한 현역 시의원이라는 평가가 맞물리면서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서선자 의원이 현 한영태 의원의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넘겨받기 위해 물밑 교섭 중이다.

하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당이 의석수 4석의 소수정당을 배려할지가 미지수.

한편 후반기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오는 7월 1일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르고, 2일 문화행정위원장을 포함한 3석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선거를 통해 결정된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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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