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된 월성원전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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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5-31 16:58본문
↑↑ 지난 28일 오후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경주시 사정동 소재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서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맥스터 증설 반대와 설명회 중단”을 촉구하며 회의가 파행을 겪고 있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공론화를 위한 경주지역 주민설명회가 시민사회단체의 저지로 파행을 겪은 끝에 회의가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오후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경주시 사정동 소재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윤석 재검토관리위원회 대변인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김현기 본부장이 ‘월성원전 지역 의견수렴 방안’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재원 월성 제1발전소 운영실장이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운영현황’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남용 실행기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서자,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경주지부 회원 등이 앞으로 뛰어나가 맥스터 증설 반대와 설명회 중단을 촉구하며 회의를 저지했다.
그러자 최영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월성원전 지부장은 “매일 맥스터 옆에서 일하고 있는 원전 노동자들의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회의재개를 호소했지만 시민단체와의 대치상황은 1시간 넘게 이어졌지면서 회의는 파행을 겪어야 했다.
사정이 이렇자, 결국 사회를 맡은 경주시의회 이동협 원전특위 위원장이 회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날 주민 설명회는 파행 끝에 종료됐다.
김장현 k2mv1@naver.com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 공론화를 위한 경주지역 주민설명회가 시민사회단체의 저지로 파행을 겪은 끝에 회의가 마무리됐다.
지난 28일 오후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경주시 사정동 소재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주민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설명회는 ▲이윤석 재검토관리위원회 대변인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김현기 본부장이 ‘월성원전 지역 의견수렴 방안’ ▲한국수력원자력의 김재원 월성 제1발전소 운영실장이 ‘월성원전 임시저장시설 운영현황’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남용 실행기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서자, 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경주지부 회원 등이 앞으로 뛰어나가 맥스터 증설 반대와 설명회 중단을 촉구하며 회의를 저지했다.
그러자 최영두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월성원전 지부장은 “매일 맥스터 옆에서 일하고 있는 원전 노동자들의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회의재개를 호소했지만 시민단체와의 대치상황은 1시간 넘게 이어졌지면서 회의는 파행을 겪어야 했다.
사정이 이렇자, 결국 사회를 맡은 경주시의회 이동협 원전특위 위원장이 회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이날 주민 설명회는 파행 끝에 종료됐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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