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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최소화 콤팩트하게… 캠프 꾸리는 이재명 `이젠 대선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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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작성일21-06-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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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권경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레이스 시작이 임박하면서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캠프도 대권 채비를 갖추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 측은 극동VIP빌딩에 사무실 임차 계약을 했다. 당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서도 선거사무소 설치가 필요한 만큼 속전속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지사 측 한 의원은 "규모를 최소화해서 콤팩트하게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극동VIP빌딩은 1990년 3당합당 후 김영삼 대통령이 종로에 있던 민주자유당 당사를 옮긴 곳이기도 하다. YS는 이 빌딩에서 1992년 대선을 치러 승리했다.
   대선 슬로건은 '대한민국 대전환 이재명은 합니다'를 포함해 여러 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써온 이 슬로건은 지난 2017년 대선 출마 당시에도 제시한 바 있다.
   캠프도 윤곽을 갖췄다. 주요 직위를 이재명계 외부에 대거 개방해 '확장성'을 염두에 둔 인선이다.
   캠프 총괄을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해찬 전 대표 측근인 조 의원은 이 전 대표 전국조직인 '광장'을 확대개편한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다.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보직을 맡지 않는 대신 이 지사와 캠프간 가교 역할과 함께 언론 대응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서실장은 옛 박원순계 핵심인 박홍근 의원이 맡았다. 초재선 의원이 많은 이재명계인 만큼 3선인 박 의원으로 중량을 잡는 셈이다. 비서실 부실장은 마찬가지로 박원순계인 천준호 의원이 내정됐다.
   대변인단은 성공포럼 대변인인 박성준, 홍정민 의원 외에 재선 박찬대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상황실장은 측근인 재선 김영진 의원이, 정책 부문은 예결위 간사를 지낸 정책통 3선 윤후덕 의원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이 공동으로 담당하기로 했다.
   직능 본부장은 안민석, 김병욱 의원이, 전략 총괄은 민형배 의원이 맡는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경기지사까지 이 지사를 모신 측근 정무라인도 최근 사표를 내고 캠프에 합류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권경률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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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