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는 지난 24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인 '꿈드림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을 실시했다.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은 포항시청소년수련관 3층에 마련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 바리스타 교육실을 활용해 8월 5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1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본 과정은 커피·바리스타 이론 및 실습과정을 익히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며, 회기 안에는 청소년 근로권익교육을 포함하여 올바른 근로권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전달한다.

  꿈드림센터는 지난해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하여 15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고, 더불어 2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카페 인턴십을 통해 매장관리·손님응대 등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올해에도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후, 인턴십 희망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업장과 연계하여 사회경험·실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바리스타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는 박 모 양은 "바리스타라는 직업세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이 꾸준히 참여하여 자격증 취득을 통한 성취경험 및 직업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꿈드림센터에서는 하반기에 힙합, 비보잉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댄스입문과정, 안전요원 자격취득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