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특별기고] 위기의 대한민국(24)-가정이 건강해야 나라도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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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작성일20-07-06 19:44본문
↑↑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배대전지검 천안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이춘)는 29일 A(41)씨를 살인과 아동복지법법 위반(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정오쯤 B군을 작은 여행용 가방에 3시간 동안 감금되었습니다. 이후 B군이 가방 안에서 용변을 봤다고 오후 3시 20분쯤 더 작은 가방에 감금하였습니다. 물건처럼 구겨 넣다시피 한 것입니다. B군은 이틀 후 저산소성 뇌손상 등으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8세, 9세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발가벗겨 새벽에 산에다 방치한 40대 여성을 입건 조사 중입니다.
아이들은 맨발로 산을 내려왔고 도로 근처에 배회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부모의 훈육을 빙자한 아동학대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련 중인 아동학대종합대책에는 가해자 처벌강화·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한 부모 교육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위기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도 필요합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 학교는 물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학대 의심 아동을 발견하였을 때 부모가 아닌 경찰에 먼저 신고하는 등의 행동요령이 매뉴얼로 만들어 배포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정한 엄마들의 자식 학대 사건은 코로나 19 감염증과 함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동물세계의 모성과 효성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깊은 물속에 사는 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쪽을 지키며 자리를 뜨지 않는데, 이는 갓 부화 되어 나온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기 때문에, 어미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면서 자신의 살을 새끼들이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합니다. 새끼들이 그렇게 어미의 살을 먹으며 성장 하지만, 어미는 결국 뼈만 남은 채 서서히 세상을 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위대한 모성애의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어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을 하게 되며, 그 후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아내야 하는데, 이때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가 눈을 뜰 때 쯤 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부분의 어린 새끼들은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 한다고 합니다.
중국 동진의 장수 환온은 부하들과 배를 타고 양자강을 지날 때입니다. 환온의 부하가 강가에서 원숭이 새끼 한 마리를 붙잡아 배에 실었는데 어미가 이걸 알고서 울부짖었습니다. 배가 출발하자 어미는 물가를 따라 쫓아오며 슬피 울었습니다. 배가 100여m 가량 거슬러 올라가 강기슭에 닿자 거기까지 따라온 어미가 배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미는 새끼 원숭이 옆에서 바로 죽고 말았습니다.
사인이 궁금한 병사들이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 토막 끊어져 있었습니다. 새끼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을 뜻하는 단장(斷腸) 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탄생한 것입니다. 최근 트로트 열풍으로 송가인 등이 다시 불러 국민들에게 친숙한 노래인 '단장(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을 뜻하는 단장(斷腸))의 미아리고개'는 원로가수 겸 작사가 반야월이 전쟁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통의 기억을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1950년 9월 초, 피란 떠난 남편을 기다리던 반야월의 처 윤경분은 어린 딸과 함께 피란길에 나섰습니다. 서울 미아리고개를 막 넘었을 때 허기를 견디지 못한 어린 딸이 자욱한 화약연기 속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딸을 잃은 슬픔을 담았던 이 시가 노랫말이 되어 가수 이해연의 목소리로 처음 불려진 후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국민가요가 되었습니다.
본래 부모는 자녀들이 탄생하여 성장할 때까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과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한 이후에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될 때까지 양육을 하여야 합니다. 부모의 이혼과 별거, 사별, 미혼모,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자녀 양육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다가 부모들이 가져야 할 가정윤리와 가정가치관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중고대학교, 종교단체, 사회단체, 교육청, 정부 등에서는 '참부모 되기 위한 교육과 검증된 프로그램'을 단장(斷腸)의 심정으로 개발, 제공하여야 합니다. 특히 부모들은 해결중심대화법, 감정코칭, 회복탄력성, 내면아이치유,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가족치유와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읍면동 주민센터, 읍면동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유튜브 등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정이 건강하여야 나라도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kua348@naver.com
아이들은 맨발로 산을 내려왔고 도로 근처에 배회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부모의 훈육을 빙자한 아동학대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련 중인 아동학대종합대책에는 가해자 처벌강화·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한 부모 교육 등이 포함되어야 하며 위기아동 보호 인프라 구축도 필요합니다.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 학교는 물론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학대 의심 아동을 발견하였을 때 부모가 아닌 경찰에 먼저 신고하는 등의 행동요령이 매뉴얼로 만들어 배포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정한 엄마들의 자식 학대 사건은 코로나 19 감염증과 함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동물세계의 모성과 효성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깊은 물속에 사는 어미 연어는 알을 낳은 후 한쪽을 지키며 자리를 뜨지 않는데, 이는 갓 부화 되어 나온 새끼들이 먹이를 찾을 줄 모르기 때문에, 어미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면서 자신의 살을 새끼들이 쪼아 먹으며 성장하도록 합니다. 새끼들이 그렇게 어미의 살을 먹으며 성장 하지만, 어미는 결국 뼈만 남은 채 서서히 세상을 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위대한 모성애의 교훈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어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물고기도 있습니다. 가물치는 알을 낳은 후 바로 실명을 하게 되며, 그 후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아내야 하는데, 이때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마리의 새끼들이 어미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가 눈을 뜰 때 쯤 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부분의 어린 새끼들은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 한다고 합니다.
중국 동진의 장수 환온은 부하들과 배를 타고 양자강을 지날 때입니다. 환온의 부하가 강가에서 원숭이 새끼 한 마리를 붙잡아 배에 실었는데 어미가 이걸 알고서 울부짖었습니다. 배가 출발하자 어미는 물가를 따라 쫓아오며 슬피 울었습니다. 배가 100여m 가량 거슬러 올라가 강기슭에 닿자 거기까지 따라온 어미가 배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미는 새끼 원숭이 옆에서 바로 죽고 말았습니다.
사인이 궁금한 병사들이 어미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 토막 끊어져 있었습니다. 새끼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을 뜻하는 단장(斷腸) 이라는 단어는 그렇게 탄생한 것입니다. 최근 트로트 열풍으로 송가인 등이 다시 불러 국민들에게 친숙한 노래인 '단장(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을 뜻하는 단장(斷腸))의 미아리고개'는 원로가수 겸 작사가 반야월이 전쟁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통의 기억을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1950년 9월 초, 피란 떠난 남편을 기다리던 반야월의 처 윤경분은 어린 딸과 함께 피란길에 나섰습니다. 서울 미아리고개를 막 넘었을 때 허기를 견디지 못한 어린 딸이 자욱한 화약연기 속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딸을 잃은 슬픔을 담았던 이 시가 노랫말이 되어 가수 이해연의 목소리로 처음 불려진 후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국민가요가 되었습니다.
본래 부모는 자녀들이 탄생하여 성장할 때까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과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한 이후에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될 때까지 양육을 하여야 합니다. 부모의 이혼과 별거, 사별, 미혼모,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자녀 양육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다가 부모들이 가져야 할 가정윤리와 가정가치관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중고대학교, 종교단체, 사회단체, 교육청, 정부 등에서는 '참부모 되기 위한 교육과 검증된 프로그램'을 단장(斷腸)의 심정으로 개발, 제공하여야 합니다. 특히 부모들은 해결중심대화법, 감정코칭, 회복탄력성, 내면아이치유, 미술치료, 음악치료, 놀이치료 등 다양한 '가족치유와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읍면동 주민센터, 읍면동 문화센터, 평생교육원, 유튜브 등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가정이 건강하여야 나라도 건강해 지는 것입니다.
신한국가정연합 영남회장 박영…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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