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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상반기 소비자상담 지난해보다 2.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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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7-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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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의 소비자 상담건수가 최근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대구시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상담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1만589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344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대구시민이 가장 많이 소비자상담을 접수한 상위 5개 품목 중 국외여행이 5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 49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484건, 기타보건·위생용품 388건, 예식서비스 37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품목별 가장 빈번한 상담사유로는 5개 품목 모두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등을 문의하는 ‘계약’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은 예식서비스(1103.2%), 기타보건·위생용품(1041.2%), 외식(404.3%), 정수기대여(렌트)(175.0%), 항공여객운송서비스(146.4%)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예약 취소 관련 문의가 많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972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906건, 50대 3236건, 60대 이상이 2020건을 접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 30대 소비자는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관련 상담을 각각 143건, 149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고, 40대 소비자는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을 122건, 50대, 60대 이상 소비자는 국외여행 관련 상담을 각각 133건, 103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해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유형별로는 일반매장 거래로 인한 상담이 53.5%(8502건), 통신판매 및 특수판매로 인한 상담이 39.6%(6296건)차지했으며 통신판매는 국내 전자상거래가 4315건, TV 홈쇼핑 418건, 국제 전자상거래가 83건 등의 순이었고 특수판매는 방문판매 504건, 전화권유판매 559건, 다단계판매 3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자상거래는 지난해보다 390건(9.9%) 증가했고 전화권유 판매는 22건(4.1%) 증가한 반면 방문판매는 36건(6.7%)이 감소했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 2~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예식을 연기·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했고 이 과정에서 예식업체-소비자간 위약금 분쟁이 발생해 접수된 예식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03%의 증가율을 보이며 폭증했다고 분석했다.

최운백 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예식, 외식서비스 등 예약 취소 시 발생한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연말정산 특별세액공제 항목’으로 소득세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시민의 소비자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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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