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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출직 정치인 다주택자 현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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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7-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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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6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현황을 살펴보면, 경주시의회 의원 21명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10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률을 높여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지역 선출직 정치인들의 다주택 현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6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 현황을 살펴보면, 경주시의회 의원 21명 중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10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2주택자는 7명, 3주택자는 3명이다.

이들 10명 의원의 재산 신고 총액만 112억 3000여만 원이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택만 총 23채다.

특히 경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도 3명으로 확인됐는데, △대구시 북구 1채 △울산시 울주군 1채 △경산시 1채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별로는 △윤병길 의원이 본인 명의 주택 2채가 4억 2000만 원 △김동해 의원은 배우자 명의 주택 2채가 3억 700만 원 △ 김상도 의원은 본인 명의 주택 1채와 배우자 명의 주택 2채가 4억 7300만 원 △김수광 의원은 본인 명의 주택 1채와 배우자 명의 주택 1채가 4억 500만 원 △박광호 의원은 본인 명의 주택 3채가 35억 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선자 의원의 경우 본인 명의로 21채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20채가 한 동짜리 원룸인 탓에 실제 보유한 부동산은 2채로 확인됐고, 부동산 가액은 11억 6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만우 의원은 본인 소유의 주택 상가 복합 건물 2채와 배우자 소유의 주택 1채가 6억 4500만 원 △장동호 의원은 배우자 명의 주택 2채가 2억 600만 원 △주석호 의원은 본인 명의 주택 1채와 배우자 명의 주택 1채가 7억 8600만 원 △최덕규 의원은 본인 명의 주택 2채가 2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7·10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최대 6%의 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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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