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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지난해 아파트 관리비 평균 16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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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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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아파트 거주자들이 매달 내는 관리비가 평균 16만400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감정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관리비를 공개해야하는 의무대상 공동주택은 1만6700단지 997만가구로 지난해 납부한 관리비 총액이 1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리비 공개의무 대상 공동주택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 아파트 등이다. 올해부터는 입주자 등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관리비 공개 의무가 생긴다.

관리비 공개 대상 아파트는 2015년 840만 가구에서 2016년 870만 가구, 2017년 909만 가구, 2018년 954만 가구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비 규모도 2015년 16조원에서 2017년 17조3000억원, 지난해 19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관리비 중에서는 공용관리비는 9조4000억원(48.0%), 개별사용료는 8조8000억원(44.6%),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5000억원(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용관리비 비중은 2015년 42.5%에서 지난해 48.0%로 증가했고, 아파트 노후화에 따라 장기수선충당금 비중도 같은 기간 5.9%에서 7.4%로 늘어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인건비 3조5000억원(36.9%), 청소비 1조7000억원(17.7%), 경비비 3조원(32.1%), 기타비용(수선유지비, 승강기유지비 등)은 1조3000억원(13.3%)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사용료 중 전기료가 4조5000억원(50.9%)으로 가장 비중이 컸고 수도료 1조9000억원(22.2%), 난방비 1조3000억원(14.6%), 기타비용(급탕비, 가스사용료 등)은 1조1000억원(12.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양기돈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은 “K-apt를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분야 정부정책 결정시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 정보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app)' 또는 K-apt 홈페이지(www.k-ap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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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