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강서소방서가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표시한 적색 노면. 사진제공=대구 강서소방서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강서소방서는 소방용수시설 주변 도로에 소방 활동 공간 확보 및 신속한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적색 노면을 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소방서는 관할 내의 비상소화장치, 소화전, 저수조 등의 소방용수시설 중 화재위험도 및 소방 활동 장애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필요한 145개소에 대해 경찰·구·군청과 협의, 적색 노면 표시 설치를 추진·완료했다.

적색노면표시는 소화전 등 소방관련시설 주변 5m 이내에 설치되며, 이 곳에 주·정차된 차량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최대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진수 강서소방서장은 "적색노면표시의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설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화재진압 지연 등을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소방용수시설 주변에는 주·정차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