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달 3일부터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번 운영되는 여름 계절학교는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부에 위탁, 운영된다.
　
  특히 올여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중학생은 3일부터 7일까지 김천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되며 고등학생은 18일부터 24일까지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여름 계절학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목공예체험, 원예테라피, 소방안전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마술공연, 성교육 등이 10인이하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계절학교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사회적응능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여름 계절학교에 참여한 김모 학생의 학부모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인해 여름방학 동안 집에만 있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신나게 계절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숙자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안전한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장애학생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드리고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교육활동을 적극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