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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5회 정기연주회 `클래식 음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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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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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북유럽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대구지역 작곡가의 참신한 선율, 독일 전통 클래식의 묘미까지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제46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 출신의 작곡가 이호원이 쓴 피아노 협주곡을 위한 '영화 속으로'를 선보인다. 협업은 풍부한 소리와 성숙한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은영이 맡는다.

이외 노르웨이 민족음악가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과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 중 하나인 제3번 '영웅'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제1번으로 연다. '페르 귄트'는 노르웨이의 유명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자국의 민속 설화를 바탕으로 쓴 5막의 시극이다. 공상가이자 허풍쟁이인 페르 귄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만나볼 작품은 작곡가 이호원의 피아노 협주곡을 위한 '영화 속으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곡의 2019년 개작 버전을 들려준다. 고전주의, 인상주의, 후기 낭만주의, 한국 민요, 현대음악 등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곡기법이 하나로 융화돼 있으며, 음악을 통해 여러 가지 영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뜨거운 예술혼이 깃든 교향곡 제3번 '영웅'은 후반부에 울려 퍼진다. 영웅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에서 탈피한 베토벤의 첫 작품이자, 전작과는 다른 충실함과 명료한 개성을 보여주는 장대하면서도 강력하고 건축적인 음악이다.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최근 몇 년간 대구시향이 지속하고 있는 대구지역 작곡가의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깊다. 클래식 감상의 지매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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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