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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말 장맛비 뚫고 민생 행보 지역구 머물며 침수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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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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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에 위치한 전라남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폭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 캠프 제공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주말 내내 전국 각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및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수해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7월 임시국회를 마치고 휴지기에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여야 의원들은 8~9일에 물난리가 발생한 지역구로 내려가 수해 현장 점검이나 복구 작업 지원 등 장맛비를 뚫고 민생 행보에 매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호남지역 합동연설회가 기록적인 폭우로 취소되자 이번 주말 동안 호우 피해가 집중된 호남지역 수해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정부에 수해 대책을 긴급히 수립할 것을 요청했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선거운동 대신 재난 대응에 주력했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낙연 의원은 8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총리 시절 경험을 살려 재난 대책을 조언했고, 김부겸 후보도 같은 날 광주시청을 찾아 재난 현황을 챙겼다. 최고위원 후보인 양향자 의원은 전당대회 선거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지역구인 광주에 머물며 강 범람 위험으로 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미래통합당에서도 경기,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종배 의원은 주말 전부터 지역구인 충주로 내려가 호우로 쓰러진 가옥 등의 복구를 도왔고, 같은 충청권 박덕흠 의원도 수확기를 앞두고 피해를 본 옥천군의 농가 등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임진강 하류 지역인 동두천·연천의 김성원 의원도 이날 연천군의 침수된 하우스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복구를 지원했다.
 
  통합당은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큰 인명 사고에 대해선 정확한 사실규명을 촉구했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해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라며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 지시를 내리고 어떤 절차에 따라 이뤄졌는지 구조작업이 완료된 이후에 명확한 사실 규명을 하고 책임소재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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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