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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방역 기초 위에 시민체감형 경제 활성화로 시민 함께 지속가능한 포항으로 힘차게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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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8-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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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방역단 발대식   
[경북신문=이준형기자] 국제사회는 선·후진국 할 것 없이 경기부진과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7기 하반기 시정운영을 펼쳐나가야 하는 가운데 '11·15지진의 완전한 극복'이라는 범시민적 과제 속에 '한국판 뉴딜'이라는 정부기조에 발맞춰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일 민선7기 후반기 첫 현장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함께 부족함과 아쉬움으로 남았던 시책에 대한 반성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튼튼한 방역의 기초 위에 민생경제의 활력을 드높여 시민체감형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환경민원의 해결, 그린웨이 확대를 통한 녹색도시 새바람, 도시·문화·해양이 융합하는 포항형 도시재생, 3대 국가전략특구 선정에 따른 후속사업 및 대기업 투자유치 등 주요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포항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포항시의 미래를 살펴본다.
                    ↑↑ 올해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   

◆ 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
지난 2년간 포항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코로나19 극복과 같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이었다.

 지난해 3월 정부조사연구단의 포항지진이 국가사업인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임을 발표한 이후 포항시는 52만 시민들의 하나된 염원으로 여야 3당의 특별법 발의를 이끌어냈고, 마침내 지난해 말 지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2월 31일 공포됐다.

 지진특별법 제정은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것, 피해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 및 포항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대한 국가의 의무가 법으로 명문화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포항시정의 최우선가치는 코로나 19 대응에서도 잘 나타났다.

 감염병 대응본부장을 민간전문가로 임명하고, 통합 선별진료소 운영 및 특정집단에 대한 선제적 검체실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집단감염 발생을 원천봉쇄했다.
                    ↑↑ 철길숲 전경(드론)   

 포항시의 정책은 선제적 모범방역에 이어 생활방역 전환에서도 빛을 발했다.

 “튼튼한 방역 기초 위에 경제활동 병행”을 기치로 포항형 개인방역 7대 수칙을 시행, 개인과 집단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자리 생활방역단과 방역컨설팅단 운영과 더불어 선별진료소, 활어회 판매, 도서대여 등에서 포항형 드라이브 스루를 선도적으로 시행하여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과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민생방역 모델도시가 되었다.

 시는 앞으로 현재 진행형인 포항지진과 코로나19 극복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입법예고 된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하여 피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특별법에서 명시한 ‘실질적 피해구제 대원칙’에 걸맞은 시행령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 조문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계부처에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피해구제 접수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초 지진대책국을 지진특별지원단으로 개편하여 일찌감치 지진특별법 대응체제로 돌입, 34개의 접수처를 마련하고 약 100여 명의 ‘접수전담인력’과 변호사, 손해사정사 등 ‘상담전문인력’을 배치하여 대규모 피해구제 신청에 대비하고 있다.
                    ↑↑ 이강덕 포항시장   

 진행 중인 흥해특별재생사업은 공공임대주택과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건립과 함께 △지역별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사업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공동체 활성화사업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범부처 패키지 지원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재부, 산업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며 지진으로 침체된 포항 경제활성화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힘껏 나서고 있다.

 시는 하반기 코로나19 재발 및 장기화에 대비하여 감염병 대응본부를 상시가동하고 선별진료소 단계별운영, 의료장비·인력확충, 공공의료 기능 확대와 동시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 이상 및 18세 이하 연령으로 확대 시행해 시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생방역 시책을 내놓았다. 장기적으로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설립하여 감염병 대응은 물론 의료복지수준 향상, 나아가 환동해 의료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포스코케미칼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 “철강+배터리·바이오”산업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활력

포항시는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지정의 쾌거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新성장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 중심의 포항벤처밸리 역시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데이터, 바이오신약, 첨단신소재 분야의 창업과 R&D사업화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신성장 분야의 기업 투자유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철강을 넘어 배터리와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강소연구특구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BM·GEM, GS건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Big5 기업과 한미사이언스 등 23개 기업의 3조 1,71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특히 블루밸리산단의 경우 임대산업단지 지정으로 1차분 분양(20만㎡)를 모두 완료하고 현재 2단계 산업단지(314만㎡) 개발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시는 배터리·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주도하고 안정적 일자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지난 6월 15일 국내 굴지의 제약사인 한미약품(주)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체결한 3,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헬스케어(건강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은 현재 건립 중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식물백신기업 지원 시설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기관들이 올해 준공되면 포항의 연구중심 의과대와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이 지난 7월 2일 열렸다.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를 앞두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했던 2차 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를 포항에서 직접 생산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2,300억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소재산업의 국산화로 지역경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차전지 배터리 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으로 포항은 탄탄한 성장 엔진을 2개나 갖추게 된다. 25년까지 2,427억원을 투입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의 핵심인 수소경제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여 중소철강사에 고부가가치화, 친환경을 위한 기술개발과 지원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고, 철강 부산물의 재공정으로 자원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생태계가 강화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준형 기자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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