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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7월 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실업률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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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8-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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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구·경북의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고용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7월 취업자는 11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000명 줄었고, 경북의 취업자는 144만5000명으로 2000명 줄었다.

코로나19 여파가 적용된 지난 3~4월께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모두 감소폭은 줄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마이너스 고용을 지속해 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임금근로자는 87만9000명으로 1만1000명(1.3%), 비임금근로자는 31만3000명으로 2만4000명(7%) 각각 줄었다.
 
경북도 임금근로자는 90만명으로 1000명(0.1%), 비임금근로자는 54만5000명으로 1000명(0.2%) 각각 감소했다.

대구의 지난달 취업자는 남자는 4000명(0.5%) 증가했지만 여자는 3만8000명(7.1%)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000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제조업(1만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8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명), 건설업(3000명), 농림어업(3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지난해 동월에 비해 사무종사자(7000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만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6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4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2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57.1%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8.4%로 1.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자는 46.5%로 3.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2% 포인트 줄어든 63.3%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2만4000명으로 4000명(0.7%)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20만2000명으로 8000명(3.6%)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는 5만4000명으로 8000명(12.6%)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2.4시간 감소했다.

지난달 대구의 실업자 수는 5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과 같았다. 남자는 2만6000명으로 4000명(7.3%) 감소했지만 여자는 2만8000명으로 4000명(18.3%) 증가했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의 7월 취업자는 남자는 2000명(0.3%) 증가했지만, 여자는 4000명(0.7%)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해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8000명), 농림어업(1만4000명), 건설업(4000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7000명), 제조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만5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7000명) 부문은 증가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2만1000명), 사무종사자(1만9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4000명) 부문은 감소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62.3%로 조사됐다. 남자는 72.5%로 같았지만, 여자는 0.3%포인트 내려간 52.1%로 집계됐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동월보다 0.4%포인트 줄어든 67.4%를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3만8000명으로 2만2000명(3.6%)이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만6000명(23.3%) 줄어든 5만4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9000명으로 7000명(3%) 감소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2시간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5시간 감소했다.

경북의 실업률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4.2%로 조사됐다. 남자는 0.3%포인트 상승한 4.5%, 여자도 1.9%포인트 오른 3.9%로 집계됐다.

경북의 실업자 수도 6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만4000명(29%)으로 증가했다. 남자 실업자는 4만명으로 3000명(7.3%), 여자도 2만4000명으로 1만2000명(92.1%) 각각 증가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대구는 6000명(29.9%) 늘어난 2만6000명, 경북은 1만2000(82.8%)늘어난 2만7000명으로 각각 나타나 실제 지역 고용상황은 더욱 열악한 것으로 읽힌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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