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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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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8-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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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 것은 지난 6월28일 단계 세분화, 7월17일 권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설정 이후 처음이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다시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 확산세를 차단하려면 서울·경기 지역과 생활권을 같이 하거나 이동과 교류가 활발한 지방 거점도시도 방역 노력을 한층 강화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은 이튿날인 오는 16일 0시부터 곧바로 실행하고, 우선 2주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 전국의 PC방이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된다. 현재 클럽과 단란주점 등 12개의 시설이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있다.

이들 고위험시설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가 유지된다.

고위험시설 외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과 워터파크, 공연장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도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0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현재 지역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155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 역시 3월 11일(239명)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서울시는 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74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고양시 반석교회(케네디상가) 관련 1명 등 교회와 관련된 감염으로만 50명이 추가됐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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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