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신문=류희철기자] 지난 15일 구미역 후광장에서 열린 '힘내라! 각산 문화축제' 모습.   
지난 15일 구미역 후광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내라! 각산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각산 마을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한량마당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각산마을의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해 개최한 지역 축제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각산 마을 주민들과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으며, 관람자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축제는 각산마을의 옛 사진 전시를 비롯해 해금연주, 버스킹, 마술, 트롯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각산마을을 포함한 구미시 전 지역에서 모인 20여 개의 마켓셀러들로 구성된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내라! 각산 문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 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이번 축제와 같이 지역주민들과 상인,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어 쇠퇴해 가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성공적인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더 나아가 구미시 전체에 도시재생의 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각산마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되는 문화마당과 금리단길 골목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소소한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마련해 각산마을 일대가 거리예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