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수도권발 코로나에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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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8-23 12:42본문
↑↑ 대구시교육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수도권발(發) 코로나 확산세에 전면등교를 유보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대구시청 상황실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방안' 브리핑에서 내달 11일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1/3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정상등교를 운영하거나 준비해 온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4~26일 사이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으로 학생들의 학력저하 및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있지만, 시교육청은 지금의 상황에선 학습보다 학생들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20일 고3의 첫 등교수업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등교 수업을 유연하게 운영해 왔다.
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다양한 등교 형태 중에서 학교의 여건에 가장 적합한 모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는 수능과 입시일정을 감안해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년 격주 등교를 실시한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를 15명 이하 구성을 기준으로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 수업을 운영하되, 돌봄 유아 수를 반영해 급당 20명을 넘지 않도록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100명 초과하는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중 학교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4인 이하 학급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아에게는 등원 선택권을, 초등학생에게는 원격학습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하고,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기저질환 및 장애특성을 고려해 등교 선택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습결손 및 학력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실시간 수업모형의 원격수업을 강화한다.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개선 요구사항을 수용해 2학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중을 높인다. 콘텐츠 활용수업을 하더라고 관계소통망이나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모형을 운영해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점검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1교사 2수업제, 예비교사 학습보조 강사제 등을 통해 학생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다중복합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대구온라인학습'을 통해 교사들이 등교 및 원격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의 내실을 위한 자료(블렌디드 러닝) 등을 안내해 학생주도 탐구수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학원 21개원을 포함한 모든 학원에 23일 0시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조치도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매일 1회 이상 소독, 책상 사이 간력 1~2m 확보를 의무적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모든 수강생이 등원 전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시 등원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도 덧붙였다.
대구교육청은 지자체와 합동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집합제한 조치 기간 중 모든 학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대구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냈지만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로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구 교육 가족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을 지켜내기 위해 저희 교육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3일 대구시청 상황실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등교수업 방안' 브리핑에서 내달 11일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1/3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정상등교를 운영하거나 준비해 온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4~26일 사이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장기간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으로 학생들의 학력저하 및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있지만, 시교육청은 지금의 상황에선 학습보다 학생들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5월20일 고3의 첫 등교수업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등교 수업을 유연하게 운영해 왔다.
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운영해 온 다양한 등교 형태 중에서 학교의 여건에 가장 적합한 모형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는 수능과 입시일정을 감안해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년 격주 등교를 실시한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를 15명 이하 구성을 기준으로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 수업을 운영하되, 돌봄 유아 수를 반영해 급당 20명을 넘지 않도록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100명 초과하는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나 장애특성 및 학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중 학교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4인 이하 학급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아에게는 등원 선택권을, 초등학생에게는 원격학습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하고,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기저질환 및 장애특성을 고려해 등교 선택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학습결손 및 학력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실시간 수업모형의 원격수업을 강화한다.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개선 요구사항을 수용해 2학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중을 높인다. 콘텐츠 활용수업을 하더라고 관계소통망이나 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모형을 운영해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점검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1교사 2수업제, 예비교사 학습보조 강사제 등을 통해 학생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다중복합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대구온라인학습'을 통해 교사들이 등교 및 원격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의 내실을 위한 자료(블렌디드 러닝) 등을 안내해 학생주도 탐구수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학원 21개원을 포함한 모든 학원에 23일 0시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집합제한 조치도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모든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 매일 1회 이상 소독, 책상 사이 간력 1~2m 확보를 의무적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모든 수강생이 등원 전 건강상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이상이 없을 시 등원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도 덧붙였다.
대구교육청은 지자체와 합동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집합제한 조치 기간 중 모든 학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대구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냈지만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로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구 교육 가족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을 지켜내기 위해 저희 교육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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