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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오리 맥문동 소나무 숲 정자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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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20-08-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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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창연기자] 2010년 상주시 자연 가꾸기 사업으로 세워진 화북면 상오리 맥문동 소나무 숲 정자에 상오1리노인회(회장 이정호)에서 송란정(松蘭亭)이라는 이름을 짓고 지난 20일 현판식을 가졌다.

 송란정은 소나무와 난(꽃)이라는 뜻으로 상오 맥문동 소나무 숲 그 자체를 나타낸다.
 
  약 100년 전 지어져 마을 선조들이 이름 붙인 장각폭포의 금란정(金蘭亭)과 지척이어서 이에 상응해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 손님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의 기운이 되길 바라는 어른들의 마음을 담았다.

 신중섭 화북면장은 “이번 현판식을 통해 단순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자에 이름표를 달아 의미를 더하고 지역 특색과 주민의 정서를 반영하게 됐다”며 “새롭게 이름을 갖게 된 정자가 맥문동 소나무 숲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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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