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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남북통일 염원 안고 자전거로 힘차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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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0-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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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열린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 모습.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지난 23일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대구광역시 통일대장정'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급박해짐에 따라 유동인원이 많은 지역을 피해 당초 계획되었던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강정고령보 만남의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정부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의 인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출발한 14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연합종주단과 대구 지도자들의 자전거 입장과 함께 시작했는데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윤용희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 홍석준 국회의원, 조재구 남구청장, 강성환 대구시의원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호영 국회의원과 양금희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한국 공동실행위원장인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과 김수연 세계평화여성연합 한국회장이 참석해 격려사와 종주기전달을 해 주었으며, 종주단을 대표하여 경북대 임은경 학생과 서원대 전진석 학생이 평화메시지를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의 만세삼창과 이영애 대구시의원의 힘찬 출발선언으로 세계연합종주단은 대구자전거 동호인들과 문경새재로 향함으로써 대구통일대장정은 마무리 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를 위해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일본 회원들이 종이학 3만마리를 접어 공수해 주었으며, 대구피스로드 실행위원회는 올해 폭우 피해가 컸던 호남권 국제가정들을 위한 폭우피해 특별성금으로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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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