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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에 30대 연구원 감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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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20-08-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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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황창연기자] 경북 상주시 청리면 한 야산에서 30대 여성이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10분께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야산 인근 과수원에서 A(35·여) 씨가 전기 올가미에 감전됐다며 119에 구조요청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오후 8시 10분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소속 연구원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기 울타리 설치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야생동물 퇴치용 울타리는 최고 7000~9000V의 특수 고전압을 발생시켜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장치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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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