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도시` 영천,보현산 일원 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든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별의 도시` 영천,보현산 일원 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든다

페이지 정보

강을호 작성일21-07-11 19:22

본문

↑↑ 영천 보현산별빛야영장 전경.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영천시 보현산댐 일원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영천관광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보현산권 관광벨트는 입구부터 남다르다. 
영천시 화북면 소재지로 들어설 때 즈음에 수령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로 이뤄진 숲 길, 오리장림이 나타난다.   
천연기념물 오리장림은 옛날 제방을 보호하고 마을을 수호하며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풍치림의 기능을 했으며, 도로가 나기 이전에 자천리 일대 약 5리(2km)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지정 되었고, 숲을 이루는 은행나무, 왕버들 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10여종이 도로 좌우에 웅장한 모습으로 온갖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폐교를 리모델링한 ‘녹색체험터’도 위치해 있다.  
  아이들의 녹색체험놀이터를 조성했으며,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자센터’도 인근에 있다. 
‘여행자센터’는 관광홍보와 단순한 안내를 제공하는 기존 관광안내소와는 차별화해 안내데스크, 인터넷 검색대 등 ‘관광안내 공간’과 여행자 휴게 공간, 관광전시홍보 공간 등 ‘여행자편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어 보현산 권역 관광벨트의 초입에서 보다 더 편리하고 풍부하게 보현산권 관광벨트를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짜릿한 레저체험이 가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내 모노레일과 함께 설치되었으며 보현산댐의 수려한 경관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짚와이어는 1.4km 길이를 자랑하며, 2개 라인으로 설치되어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다. 또한 최고 하강속도가 시속 100km가 넘는 구간도 있어 내려갈 때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발아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산과 호수 모두를 눈 안에 품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0.75km 구간을 보현산의 화려한 산세를 천천히 구경하며 짚와이어 출발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 제10회 관광사진전) 영천 모노레일 - 이수민.   

한편,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보현산댐 인도교(출렁다리)는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2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경간장(주탑과 주탑사이의 거리)350m를 자랑하는 총 길이 530m의 인도교 이다. 
이와 더불어 2.5km의 탐방로를 조성하고 수변광장을 조성해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 한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모든 것이 완공되는 내년 연말 즈음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별이 잘 보이는 영천시 보현산은 국내 최대 구경의 1.8m 반사망원경이 있는 국립보현산천문대가 위치해 있다. 영천시는 관광객들이 상시적으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개최돼 보현산 일원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별과 천문과학 전시, 체험, 학습의장으로 만들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온택트 보현산별빛축제로 코로나 시대 변화된 축제문화를 선도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의 축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천문학 강의’처럼 전문성을 요하거나 ‘어린이 천문 골든벨’처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온라인 위주로 진행하고, ‘스타파티’, ‘누워서 별보기’ 등 현장감이 필요하거나 체험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여 온오프라인의 색다른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천문전시체험관을 통해 별과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별을 관측하고 별자리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천문전시체험관에서는 실제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제4회 관광사진전)우주의 중심 보현산천문과학관 - 조현민.   

실제 로켓이 발사하는 진동과 우주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보현호와 VR을 통한 우주공간 비행훈련 등 실제 우주에 온 듯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천문과학관 인근에는 ‘별의 도시 영천’에 걸맞게 누워서 별을 보는 별빛테마마을과 별빛야영장도 있다. 
별빛테마마을은 하늘을 향해 20° 기울어진 펜션 4동과 구)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본관동 6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펜션동은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유리천장이 있어 숙소 안에서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는 색다른추억을 선사해줄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별빛야영장은 텐트야영장 30면과 글램핑야영장 7면을 갖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볼 수 있어 도심에선 체험하기 어려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화북면에 위치한 목재문화체험장도 새로운 체험형 관광명소이다. 산림 생태 및 교육, 체험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친환경적인 목재를 이용하여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체험료는 1000원~3000원(재료비 별도)이다. 이외에도 목재전시관에서는 나무이야기 등 나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들을 알아 볼 수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소로도 적합하다.   
이와 더불어 화북면 입석리 산49번지 일대에 조성 중인 보현산자연휴양림은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녹음을 통한 치유를 가능케 하는 산림휴양시설과 무기력함을 날려줄 실내레포츠체험시설을 조성 중이다.                      ↑↑ 영천 제17회 온택트 영천보현산별빛축제.   

2019년 1차 사업을 완료해 현재 숲속의집 14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건축이 완료되었으며, 2022년까지 추가로 숲속의집 5동, 산림복합체험관 2동을 건축할 예정이며, 특히 산림복합체험관에는 최근 산림레포츠시설로 관심을 받고있는 짚코스터 등의 실내레포츠시설 및 가상체험시설, 명상체험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실내산림레포츠와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현산자연휴양림은 2022년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연말 즈음엔 더욱 풍부한 보현산권 관광벨트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짚와이어, 천문과학관, 별빛테마마을, 보현산자연휴양림 등은 보현산권 관광벨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영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 영천보현산 천수누림길.   

최기문 영천시장은 “‘별의 도시’ 영천이라 불릴 만큼 영천은 별이 가장 잘보이는 청정한 도시이다”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보현산권 관광벨트를 조성해 영천이 스쳐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르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을호   keh9@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