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동 고분서 1500년 전 `럭셔리 장신구` 치장 그대로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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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9-03 20:25본문
↑↑ 경주 황남동 120-2호분에서 피장자가 착장한 상태 그대로 출토된 금동관,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노출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황남동 120-2호분에서 금동관과 금드리개, 금귀걸이, 가슴걸이, 은허리띠, 은팔찌, 구슬팔찌, 은반지 등 6세기 신라 시대 전반에 제작된 장신구 일체가 피장자가 착장한 상태 그대로 발굴됐다.
발굴 당시 피장자는 금동으로 만든 관을 머리 부분에 착장했고, 굵은고리귀걸이를 양쪽에 하고 있으며 금동신발을 신고 있었다.
특히 금동관은 현재까지 출토된 경주지역의 금동관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동관의 관테에는 곱은옥과 금구슬로 이루어진 금드리개가 양쪽에 달려 있다.
금동관의 중앙부에서 금동신발의 뒤꿈치까지의 길이가 176㎝인 것으로 보아 피장자의 키는 170㎝ 내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피장자는 여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귀족층 최상위 계급이거나 왕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허리띠의 드리개 연결부가 삼각 모양인 점, 부장칸에서 출토된 철솥의 좌·우에 고리 자루 모양의 손잡이가 부착된 점 등이 확인됐다.
앞서 문화재청 신라왕경사업추진단은 이번에 확인한 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을 3일 오후 2시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피장자의 장신구를 착장 상태 그대로 전체 노출시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발굴조사의 생생한 현장을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현장 설명회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발굴 당시 피장자는 금동으로 만든 관을 머리 부분에 착장했고, 굵은고리귀걸이를 양쪽에 하고 있으며 금동신발을 신고 있었다.
특히 금동관은 현재까지 출토된 경주지역의 금동관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동관의 관테에는 곱은옥과 금구슬로 이루어진 금드리개가 양쪽에 달려 있다.
금동관의 중앙부에서 금동신발의 뒤꿈치까지의 길이가 176㎝인 것으로 보아 피장자의 키는 170㎝ 내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피장자는 여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귀족층 최상위 계급이거나 왕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허리띠의 드리개 연결부가 삼각 모양인 점, 부장칸에서 출토된 철솥의 좌·우에 고리 자루 모양의 손잡이가 부착된 점 등이 확인됐다.
앞서 문화재청 신라왕경사업추진단은 이번에 확인한 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을 3일 오후 2시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피장자의 장신구를 착장 상태 그대로 전체 노출시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발굴조사의 생생한 현장을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현장 설명회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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