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경주를 사랑한 원로 작사가 정귀문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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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성재 작성일20-08-02 16:23 조회7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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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장성재기자] 고향 경주를 지키며 아름다운 노랫말을 써온 '바다가 육지라면'의 원로 작사가 정귀문(78·사진)씨가 지난 1일 별세했다.
1942년 경주 현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방송가요 '숲 속의 외딴집' 발표, TBC 신가요 박람회에서 '그림'이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작사가로 활동했다.
고향 경주에서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가사를 쓰며 1천여 곡을 작사했다. 배호의 마지막 곡으로 알려진 '마지막 잎새'(작곡 배상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작곡 이인권), 최안순의 '안개 낀 터미널'(작곡 이인권) 등의 노랫말이 대표적이다.
↑↑ 배호 '마지막 잎새' 노래비 앞에서 정귀문 작사가. 사진제공=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고인의 '마지막 잎새'(2003년 현곡면 남사저수지 입구), '바다가 육지라면'(2009년 경주 나정해수욕장) 노래비가 고인의 고향인 경주에 세워져 있다.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등도 받았다.
고인은 4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문조 씨와 아들 인걸, 딸 미원·미정 씨를 남겼다.
1942년 경주 현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 '만추'가 당선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듬해 KBS 방송가요 '숲 속의 외딴집' 발표, TBC 신가요 박람회에서 '그림'이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작사가로 활동했다.
고향 경주에서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가사를 쓰며 1천여 곡을 작사했다. 배호의 마지막 곡으로 알려진 '마지막 잎새'(작곡 배상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작곡 이인권), 최안순의 '안개 낀 터미널'(작곡 이인권) 등의 노랫말이 대표적이다.
↑↑ 배호 '마지막 잎새' 노래비 앞에서 정귀문 작사가. 사진제공=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고인의 '마지막 잎새'(2003년 현곡면 남사저수지 입구), '바다가 육지라면'(2009년 경주 나정해수욕장) 노래비가 고인의 고향인 경주에 세워져 있다.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등도 받았다.
고인은 4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문조 씨와 아들 인걸, 딸 미원·미정 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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