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용 구미시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신문=류희철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최종 결정되면서 42만 구미시민의 염원인 구미경제 활력 회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공항이전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이며, 경북지역의 산업물류와 경제발전 및 구미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구미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절실하며, 기업유치를 위한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영남지역 수출·수입 항공 화물의 98%가 인천 공항에 의존하고 있고, 구미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IT전자부품·모바일·첨단소재 등은 해당제품의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구미는 LG, 삼성, 도레이 등 글로벌 기업이 입지한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으로 수많은 해외 바이어가 왕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지역이다.
　  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이전이 공단의 물류비용과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투자유치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제 구미는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중심 첨단산업단지(IT·방산·항공)로 거듭나는 구미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이와 함께 구미국가5산단의 분양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구미 재도약의 골든타임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항공전자부품산업, 물류산업, 항공복합신도시 조성, 관광산업 등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놓여있다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후속절차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지금부터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여,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