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봉종기기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의성군 단밀면 소재의 드론교육장에서 농업인대상 드론교육을 시작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당초 4월부터 예정되었던 교육을 진행하지 못했으나 학교 개학 및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 8일 첫 교육을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교육생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인구감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개선을 위한 생력화방제 및 PLS제도 시행, 올바른 농약사용 대책으로 드론방제가 새로운 방안으로 채택되었다.

올해 드론교육은 농업인 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 총 80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20시간을 수료하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했을 때 드론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옥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드론교육은 첨단농촌인력육성에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며 향후 문경시 농업드론산업의 토대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