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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릉` 뚤렸다...울릉 주민 `코로나19`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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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1-03-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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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8일 공군 시누크(CH-47D)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 해군부대 헬기장에 도착해 군 장병들의 경계 속에 울릉군보건소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첫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울릉 주민으로는 첫 사례다.
 
울릉군에 따르면 9일 주민 A(31)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포항 한 내과의원을 찾았다가 이달 4일 입도 후 '포항 48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7일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릉군은 A씨의 동선을 확보하고 울릉도로 돌아올 때 함께 여객선에 탑승한 이들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에서 2번째 확진자가 나와 송구하다”며 “여객선 등 방문장소의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여객선 입도객 열감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파악되는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하겠으며,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지난해 11월 25일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62·제주 서귀포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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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