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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헬기타고 왔어요˝... 울릉군에 코로나19 백신 첫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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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1-03-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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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경북 울릉군 해군 118전대 이착륙장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경북 울릉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00인분이 군 헬기로 긴급 수송됐다.
 
  군 헬기로 백신이 수송되기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이날 오전 군 수송 헬기(CH-47D)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AZ 백신 200인분을 군 헬기를 이용해 해군 118전대를 거쳐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수송했다.

                    ↑↑ 치누크 헬기에서 백신이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울릉군 제공   
이날 오전 9시 이천 물류센터에서 군 헬기를 이용해 울릉 해군 118전대에 오전 10시20분께 백신을 수송했다.
 
  해군 118전대는 이 백신 수송차량을 호송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번에 수송된 백신은 아스트라카제네카(AZ) 백신으로, 울릉군에는 200인분이 수송돼 의료용 백신냉장고에 즉시 보관됐다.  이 백신은 오는 3월2일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 냉동차량으로 옮겨진 백신. 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선박을 이용해 울릉도에 백신을 수송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은 데다 배송 거리·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군 헬기 수송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군 헬기 수송을 결정했다.

                    ↑↑ 백신을 옮기는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들. 울릉군 제공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최선을 다해준 해군 118전대와 수송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청정섬 울릉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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