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 화가들이 그린 독도 그림들이 미국 뉴저지의 한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리버사이드갤러리(관장 윤승자)는 14일부터 3월3일까지 북한의 인민예술가 선우영(1946-2009) 화백과 정창모(1931-2010) 화백, 그리고 서양화가 탁효연(46) 화백의 작품 20점을 전시한다.
　이 작품들은 재미동포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장이 반평생에 걸쳐 수집한 작품들로 선우영의 대작 '독도'가 3년만에 공개되는 것을 비롯, 정창모의 '독도는 우리피줄' 등 처음 선보이는 희귀작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신동훈 회장은 "언젠가는 남과 북의 화가들이 그린 독도 그림으로 '남북 독도전'을 여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도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