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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조용한 외교 의미 없어 독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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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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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2년 8월11일 독도 방문에 대한 비화를 회고록에서 밝혔다.
 다음 달 2일 출간되는 '대통령의 시간'에서 MB는 역대 정권들이 독도정책으로 추진했던 '조용한 외교'는 의미가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2012년 8월6일, 청와대에서 독도 방문과 관련하여 회의를 가졌다. 나는 취임 전부터 임기 중 독도를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조용한 외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대통령이 방문해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행위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면서 "나 역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한다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전략적인 의도가 내포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했던 MB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로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이용해 울릉도와 독도에 발을 내딛었다. 울릉도 모 식당에서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오후 2시쯤 독도에 도착해 독도 경비대원, 독도 주민 등을 만나고 청와대로 돌아갔다.
 회고록은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거절했던 순간을 비롯해 임기 5년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나 광우병 시위 사태, 4대강 사업, 세종시 수정안 추진, 자원외교 등 주요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도 설명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005년 10월5일 한나라당 대표 시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었다.
전남억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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