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가 2일 치룬 입학식에 신입생들이 대규모로 입학해 지역 교육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입학식에는 전교생 34명 중 신입생은 11명(남 8명, 여 3명)이나 되어 어촌마을의 작은 학교가 오랜만에 웃음꽃을 띄고 생기를 되찾았다.
　이날 신입생의 학부모들과 교직원, 재학생들은 햇병아리들에게 많은 축하를 보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학용품, 생활용품, 축하 선물 등을 받고 첫걸음마를 귀엽게 내딛었다.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70년대만해도 전교생이 5-6백명이나 되는 대규모 학교였지만 점차 입학생이 줄어들어 존폐위기까지 나돌았지만 이번 입학식이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병도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간다는 힘찬 다짐"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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