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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우렁쉥이' 시험 양식 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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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4-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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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은 우렁쉥이 시험양식 사업을 추진해 성공을 이루었다.
 양식은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되었던 울릉도에서 새로운 양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해 부터 북면 현포리 연안에 우렁쉥이 시험양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성공할 수 있다는 각종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양식한 우렁쉥이는 작년 11월 5일에 수하식 양식방법으로 평균 체고 2cm 정도의 종묘로서 5m 길이의 가지줄(수하연)에 130여개를 매달아 양식해 지난 4월 10일 확인한 결과 평균 체고 7cm 정도로 양호한 성장을 보였으며, 올 가을엔 수확이 가능할 정도의 크기로 자랄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독도 해양과학기지 김종만 박사는 "우렁쉥이는 저수온 생물이라 날이 따뜻해지고 수온이 올라가면 물렁증이라는 병이 생기는데, 최근 주 생산지인 경남 통영과 남해안에서의 우렁쉥이는 물렁증으로 인한 대량 폐사가 발생했으나 울릉도는 이번 시험양식을 통해 폐사 발생이 거의 없어 우렁쉥이 생육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양식 적지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향후 우렁쉥이를 지역의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고 새로운 어업 소득원으로 발굴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이번 우렁쉥이 성장 확인과정에서 간승한 밧줄에 최근 우리 군 연안 해역에서 발견된 넓미역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조류 시험양식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렁쉥이에는 타우린과 신티아올 성분이 있어 노화 방지와 몸의 해독에 좋고, 바나듐 성분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 시켜 당뇨병과 생리 효과에도 아주 좋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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