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울릉군이 이달 1일부터 배움의 시기를 놓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동 노인복지회관에서 실시한 '재미 쏙쏙!! 울릉실버 배움 교실'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2의 학습기회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움교실은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기초영어·중국어배우기,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폰 문자메시지 쓰기, 공예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빠짐없이 출석하는 민영숙 할머니는 "까마득한 학창시절 이후 몇 십 년 만에 처음 잡는 연필에 눈물이 날려고 한다"며, "선생님에게 열심히 배워서 손자에게 문자도 보내고, 딸에게 편지도 써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릉실버 배움 교실은 앞으로 12월 셋째 주까지 4개월 동안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어른신은 매주 화, 목 주2회로 진행되며 누구든지 참여 할 수 있다.

전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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