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독도평화재단과 TBC대구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하는 제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태환 의원, 이한성 의원, 강석호 의원, 이철우 의원, 조원진 의원, 박명재 의원, 홍일표 의원, 최봉홍 의원, 김진태 의원, 류지영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독도관련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독도와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애써온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동도상을, 20여 년간 독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역사적 이해를 돕는 데 앞장서온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한·미 양국간 외교적 협력과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선언문을 한국에 보내오는 등 독도를 알리는 데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미국 하원의회 외교위원회 위원장 에드 로이스(Edward Randall Royce) 의원이 선정됐다.
　이병석 (재)독도평화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독도평화대상은 동북아에 일고 있는 갈등과 대립을 조화와 균형으로 승화화고, 공존동생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는 절실한 마음에 불씨를 지피는 것이며, 수상자 여러분은 독도를  외롭지 않게 하는 이 땅의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김정길 TBC대구방송 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시상식이 독도가 갖는 상징적 의미와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되는 것은 물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증폭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축사에서 "독도평화대상은 독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키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염원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오늘 시상식을 통해 독도사랑의 에너지가 하나로 모아져 전 세계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독도평화대상은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후보자 신청 및 추천을 받았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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