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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학생체육관 노후 부지 경북도교육청에 무상양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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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3-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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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 울릉군은 도서지역의 열악한 체육시설 확충과 고질적인 주·정차난 해소를 위해 울릉학생체육관 부지를 무상·양여 받아 '종합 체육시설 및 주·정차 복합시설'로 건립,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경북도교육청 소관 재산인 이 시설은 노후하고 불량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울릉읍 도동리에 위치한 울릉학생체육관은 부지 1,874㎡(567평)에 체육관 815㎡(247평)의 규모로 지난 1976년 7월 25일 울릉군체육관으로 건립돼 지난 40여년 간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투입이 불가해 화장실 폐쇄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경상북도교육청에 매입 후 활용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그러나 울릉군은 학생체육관의 부지가 지난 1975년 울릉군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매입된 재산이며,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노력봉사와 울릉군청에서 새마을사업 등으로 조성한 재산이므로 군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에서'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관계규정에 따라 울릉군에 무상양여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울릉군은 경상북도교육청에 서면으로 건의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울릉군수, 경상북도의회의원,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 등 관계관 10여명이 교육감 면담을 통해 양여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경상북도교육청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특별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울릉군은 국비 및 도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2,480㎡(750평)규모의 '종합 체육시설 및 주·정차 복합시설'을 건립, 지역주민 체력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주·정차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부지양여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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