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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지역 교원관사 방범창 전면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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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6-0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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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은 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도서벽지 교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유관 부서 대책 회의를 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전남에서 발생한 여교사 성폭력 사태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원 관사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CCTV 설치, 노후 방범창 교체 등 도서벽지 근무 교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협력해 비상 시 교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관사 1인 거주 교원에 대한 모니터링 방안, 피해 교원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앞서 경북도교육청은 전남 사태로 인한 교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조치로 울릉지역 교원 관사의 방범창을 전면 교체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대책 회의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교원이 안전하게 근무하기 위한 여건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오지 학교에 여교사 발령 제한이나 CCTV, 방범창 등 미봉책 구상으로는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고 전제, "성 평등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제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만큼 경북도교육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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