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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바다 황폐화 해적생물 제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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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6-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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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특수수난 인명구조대,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연구원,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등 70여 명이 독도 해저에서 해적생물을 구제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국토 동쪽끝 섬인 독도의 생태계를 지키고 독도연안 어장 갯 녹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해적생물 구제작업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울릉군과 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울릉수협, 도동 어촌계, 울릉 특수수난 인명구조대가 공동으로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울릉군과 자매 결연을 맺은 포스코(POSCO)클린오션봉사단,(단장 최종진)에서 30여명의 스킨스쿠버 다이버 자원봉사자들 등 70여명의 인력과 독도 평화호, 어업지도선 경북202호, 도동어촌계 관리선 등 3척의 선박을 동원하여 성게 300kg, 불가사리 500Kg를 구제했다.
 성게와 불가사리는 모든 형태의 해조류를 먹어치우는 왕성한 먹이활동으로 갯녹음 현상을 가속시키는 원인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성게는 과거에 일본의 수출품으로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이었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 약화로 성게 잡이를 포기하자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불가사리 또한 왕성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홍합, 소라 등 조개류를 주요먹이로 하고 있어 바다 황폐화의 주범으로 성게와 함께 구제작업이 시급한 해적생물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해양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독도 수중생태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독도 해양환경 변화와 해적생물 번식억제 및 갯녹음 현상을 사전에 방지 하는 등  독도를 비롯한 울릉도 연안의 해양 생태계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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