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발생, 지역별 최대 13배… 울릉군 릫간암릮 최다 > 울릉·독도 신문

본문 바로가기


울릉·독도 신문
Home > 울릉·독도 신문 > 울릉·독도 신문

갑상선암 발생, 지역별 최대 13배… 울릉군 릫간암릮 최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6-11-22 20:22

본문

지역별 암 발생률 격차가 가장 큰 암 질환은 갑상선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의 지난 2009~2013년 시·군·구별 최소-최대간 차이는 남성 기준 12.6배 수준이다. 여성도 4.2배 수준의 차이를 드러내 남녀 모두 갑상선 암이 다른 암에 비해 지역간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담낭 및 기타 담도암도 같은 기간 남성은 9.9배, 여성은 5.6배로 높게 나타났다. 또 여성의 간암 발생률의 지역별 격차는 5.1배로 컸다.
 위암·대장암·폐암 등은 상대적으로 지역간 차이가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시·군·구별 암 발생통계와 발생지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와 충북·남, 폐암은 전남·경북·충북,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서초와 경기 성남분당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위암은 충청·경상·전라의 경계지역, 간암은 경북 울릉군과 경남·전남의 남부지역,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은 낙동강 유역 인근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암 발생률 추세는 남녀 모두 갑상선암, 대장암 등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갑상선암은 남성 10만명당 발생률이 1999~2003년 2.9명에서 2009~2013년 24.3명으로 증가했고, 여성도 같은 기간 16.7명에서 110.6명으로 증가했다. 대장암도 같은기간 10만명당 발생률이 남성은 31.1명에서 50.8명, 여성은 18.8명에서 27.4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 최근 10년새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과 폐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남성 전립선암은 9.7명에서 26.5명으로으로 2.7배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 유방암은 28.2명에서 49.5명으로, 폐암은 12.9명에서 15.4명으로 각각 1.8배, 1.2배씩 늘었다.
 반면 남성의 위암, 폐암, 간암 등의 발생률은 감소 추세다. 10년새 위암은 인구 10만명당 67.9명에서 63.0명, 폐암은 50.8명에서 46.6명, 간암은 45.7명에서 36.8명 줄었다.   김범수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