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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 `저금리 대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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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21-07-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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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이 지난 27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울릉농협 본점 직원 김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경찰서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울릉농협 직원이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처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할뻔한 60대 고객의 재산을 지켜냈다.

울릉경찰서는 지난 27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울릉농협 본점 직원 김(5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고객 A씨는 지난 21일 알 수 없는 전화금융사기 용의자로부터 NH농협은행 본점 영업부 직원인데 소상공인 및 코로나19 관련 저금리 대출을 해줄테니 우선 2000만원을 송금해 달라는 말에 속아 울릉농협을 방문해 대출 상담을 진행했다.

대출 상담을 진행하던 중 할머니의 대출 이유를 듣고,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 김씨가 상담안내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농협직원 김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지만, 금융기관 직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예방에 적극 나서준 해당 직원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집중 단속을 병행해 범죄 피해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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