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마음회관 및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바람개비' 공연을 마련했다.
　경북도립교향악단과 경북지방경찰청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작은 바람에도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경북도민의 작은 부름에도 호응하는 경북경찰, 도서 및 오지의 문화 불평등 해소를 위해 헌신하는 도립교향악단,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울릉교육지원청이 하나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북면의 열악한 공연 조건에도 불구하고 천부초와 울릉북중의 학생 및 교직원,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임병원 악장은 곡 하나 하나에 설명을 더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고, 공연을 마친 뒤 "천부의 어린 학생들이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 연주에 영어로 합창하며 호응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카리나를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울릉교육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정우 교육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울릉지역 학생들의 마음이 더욱 따뜻해져서 예술을 사랑하는 감성인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지닌 지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행사를 지원해준 경상북도, 경북지방경찰청 그리고 도립교향악단 강종식 팀장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석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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