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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섬` 꿈꾸는 울릉도에 세계적 친환경 전기차 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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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7-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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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세계적인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공고를 통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1차 공고는 전기차 100대 보급이 목표다.    군은 내연기관차량을 매각하는 울릉 주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 2500만원을 지급한다.이는 현대 아이오닉 I 모델의 경우 1340만원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9월까지 군 전역에 급속 충전기 22기, 내년까지 공영 주차장 두 곳에 완속 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한다.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산업부 지역에너지신산업육성사업을 통한 충전서비스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이용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 같은 전기차 충전기 규모는 단위면적 0.9㎢, 인구 154명당 충전기 1기로 전기차 선진국인 노르웨이, 네덜란드를 앞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울릉일주도로 48㎞가 완공되면 현행 전기차 1회 충전으로 일주도로를 약 4바퀴를 주행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 단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도의 경우 ℓ당 1750원 수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높아 전기차를 사용하면 연료비가 1/6 수준 밖에 들지 않음에 따라 연 1만㎞주행시 휘발유 내연차는 219만원, 공공 공용충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35만원의 연료비가 들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수일 군수는 "울릉도를 전기차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인프라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디젤발전을 지열과 풍력, 태양광,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100% 대체하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울릉도를 배기가스 제로, 탄소 제로의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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