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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김성도 이장, 지병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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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8-10-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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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무서에서 국세를 납부하면서 흐뭇해 하고 있는 김성도씨
  독도 지킴이 김성도 이장이 향년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대한민국 독도 개척을 위해 평생을 몸바쳤던 울릉군 독도리 제3호 주민 김성도(78) 이장이 21일 오전 1시20분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 씨는 지병인 간치료를 위해 대구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식이 불가능할 만큼 상태가 위독해 지난 9월11일부터 서울 아산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최초 독도주민은 故 최종덕 씨다. 그는 1981년 주민등록을 울릉도에서 독도로 옮겨 16년을 독도주민으로 살았다. 이후 1987년 최종덕씨가 세상을 등지기 두달전 그의 사위 조준기씨 일가 4명이 제2대 독도주민이 됐다가 조씨 일가가 울릉도를 떠나 육지로 이주하기 전인 1991년 11월, 김성도씨와 그의 아내 김신열씨가 주소를 독도로 옮겨 제3대 독도주민이 됐다.
 
  故 김성도 이장은 지난 1965년부터 독도에 입도해 서도에 가옥을 짓고 건조장을 만드는 등 독도개척에 헌신해 왔다.첫 독도주민 고 최종덕씨를 도와 1970년대부터 평생을 독도에서 생활해 왔다.  

 독도 이장을 지낸 김 씨는 지난 2017년부터 독도선착장에서 방문객에게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판매해 매출을 올린 데 대한 부가가치세로 14만5430원(2017년도 분)을 납부해 독도 주민이 독도에서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며 독도영토주권 강화에 한 몫을 담당해 왔다.

  김 씨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독도사랑카페를 내고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사업인 관광기념품 소매업으로 생활해 왔다.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3일 오전중 ,연락처 010-5029-4260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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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