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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공무직 노조 2차 실무교섭 `포항`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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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03-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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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울릉군 공무직(무기계약직) 분회는 지난 달,25~26일 양일간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와 1차 본 교섭을 울릉군에서 진행 한 후 다가오는 3월 21일 울릉군이 아닌, 포항시에서 실무교섭을 진행한다고 밝혀 개최장소가 울릉군이 아닌 포항시에서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노측에서는 충분한 입장을 표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울릉군 공무직 분회 사무국에서는"지난 달 있었던 상견례와 1차 본 교섭 때 , 추후 교섭일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울릉군은 큰 행사(마라톤대회)가 있다"는 이유로, "3월 중 울릉군에서의 2차 본 교섭은 어렵다"고 밝히며, 노조 측에 양해를 구하였다.

  이에 따라, 교섭 주기를 한두 달 늦추는 것은 어느 지자체 단체교섭진행 판례에도 없는 경우임으로 사측(울릉군)의 입장을 고려하고, 울릉도라는 지역 여건과 특성상의 이유로 사측(울릉군)의 노무사와 노측(울릉군 공무직분회)의 상급단체 경북지부장 등을 포함한 실무진(사측2명 , 노측2명) 으로 구성하여 실무교섭을 포항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협의 과정 중 울릉군 측 에서는 "실무교섭 역시, 울릉군 측 관계자는 불참, 노무사만 참석하는 것으로 지난 본 교섭 때 협의가 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노측 에서는 실무교섭의 중요성을 알고 울릉군 공무직분회장 역시 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치르며 교섭일정에 지장 없이 적극적인 참석을 하려는 가운데, 울릉군에서는 지금에 와서, 군 측 관계자가 참석을 못하니 실무교섭일정 조차도 미루자는 식의 행보를 보인다고 입장을 표했다.

  지금껏 노측에서는 사측의 충분한 입장을 고려해 교섭 주기와 일정을 받아들였고, 사측에서는 군의 중대한 행사가 있다는 이유로 더 이상의 교섭일정을 미루는 행위는 절대 발생 하지는 않기를 희망하며, 21일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실무교섭 준비를 완료하였다. 

  울릉군에서는 평화롭고 원활한 노·사문화가 정착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시점까지 보도금지를 뜻하는 '엠바고' 등, 이번 단체협약 교섭 진행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하여 묵인하려고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원만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속히 단협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울릉군 공무직(무기계약) 분회는 "21일 포항 근로자 복지회관에서 제 2차 실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무교섭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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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