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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샘물’ 생수시장 최강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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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05-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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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북면 추산마을 중턱에서 샘 솟는 천연암반수
  [경북신문=전남억기자] 1급수 청정수 울릉도 추산 용출수가 생수로 개발돼 전국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울릉군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생수 판매법인 '울릉샘물'을 설립해 이르면 내년까지 1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생수 시장을 뛰어든다.

1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울릉군청과 함께 지난해 11월 합작법인 '울릉샘물'에 500억 원을 출자하고 지난 1월 법인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은 울릉샘물에 대해 각각 87%, 13%의 지분을 갖는다.

울릉군은 지난 2010년부터 울릉군이 ‘추산 용천수 먹는샘물(생수)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 추산용천수를 개발을 위해 샘물개발 허가를 취득했으며, LG생활건강이 2017년 샘물 개발사업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LG생활건강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울릉추산용천수먹는샘물개발추진'을 세웠고, 추산용천수 사업 계획이 구체화하자 SPC를 청산하고 샘물 사업법인 ‘울릉샘물’을 세웠다.

이르면 내년 추산용천수의 시판을 목표로 현재 울릉군청이 공장설립인허가 등 생수 제조·판매에 필요한 인허가 작업을 추진 중이다. 울릉군은 공장부지와 기반시설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생수 제조 및 판매는 LG생활건강이 맡는다.

LG생활건강은 음료 시장의 31.8%를 점유하고 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탄산음료와 비교해 생수는 아직 존재감이 약하다. 자회사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를 통해 '휘오 순수' , '강원평창수' 등의 생수를 판매하고 있다.

추산 용천수는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서 추산 용출소로 땅속에서 분출되는 샘물이다.

울릉지역 성인봉과 나리 알봉분지 등에 내린 눈비가 땅속에 스며들었다가 솟아나는 자연용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결과 1급 청정수로 밝혀졌다.

또 수질면에서도 프랑스 에비앙 생수 등 국제적 생수회사와 비교해도 맛과 청정도 및 미네랄 함양 등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것으로 지질자원 연구용역에서 알려진 바 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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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