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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올해 관광객 30만명 돌파...50만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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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09-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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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울릉도를 찾은 30만번째 관광객인 윤여철(왼쪽 세번째)씨에게 특산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는 모습. 울릉군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2일에 비해 한 달이나 앞선 것이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 울릉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30만번째 울릉도를 방문한 윤여철(53·대전광역시)씨에게 축하 이벤트를 열었다. 행운의 주인공인 윤씨는 후포항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한 씨플라워호편으로 울릉도를 찾았으며, 친목회원들과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8000여명 이상 증가했고, 지난 5월11일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6월21일 2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최단기간 관광객 수 돌파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울릉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2018 한국관광의 별 울릉도·독도 선정’ 및 울릉도 여객 노선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최근 한일간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독도를 방문하려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울릉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객이 늘면서 현재 포항~울릉 간 운항 중인 여객선보다 1시간 단축된 쾌속 여객선이 내년 10월 취항할 전망이다. 돌핀해운은 내년 10월쯤 포항~울릉 구간을 2시간 30분대에 주파하는 쾌속여객선을 건조 중이다.

  연간 관광객은 2013년 41만명을 돌파한 이래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해 오다 2016년 이후 꾸준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사상 처음으로 울릉 관광객 50만 시대가 열릴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관광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이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방문 기념 이벤트는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40만번째, 5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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