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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서 119 헬기 추락, 실종자 7명 아직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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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작성일19-1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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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해양경찰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독도 해상에서 7명을 태운 채 추락한 119 헬기를 찾는 인명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 제공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지금까지 구조 소식은 없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29분께 독도 해상에 추락한 119 헬기에서 실종된 인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고는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119 헬기가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헬기는 이륙한지 2분여 만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수비대는 헬기가 이륙한 뒤 약 300m 정도 날다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헬기에는 환자 50살 윤씨와 보호자 46살 박씨, 그리고 기장 46살 김씨와 구조대원 31살 배씨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환자와 보호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이다.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한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EC-225 기종으로 440억원에 매입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함정과 선박, 항공기 등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독도 해상의 수심이 깊고 정확한 헬기 추락 지점이 확인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은 잠수사 등을 투입해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락 헬기나 탑승자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실종자 수색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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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