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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앞바퀴`, 일본 순시선 대응 과정서 발견...잔해물 4점 추가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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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11-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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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낮에 발견된 추락사고 소방헬기 앞바퀴 모습.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독도 헬기 추락사고 잔해물인 소방헬기 앞바퀴와 교범책자 등 잔해물 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추락사고 열흘째인 9일 잔해물로 소방헬기 앞바퀴와 교범책자 등 잔해물 4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헬기 앞바퀴는 일본 순시선을 대응하고 복귀하던 해경 비함 1513함이 이날 낮 12시59분께 해상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단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독도 해역 서남쪽에서 일본 순시선 1척이 나타나, E구역에 있던 1513함은 일본 순시선을 대응하러 수색 범위를 벗어나 해역으로 나갔다.

1513함은 일본 순시선을 대응한 뒤 다시 E구역으로 복귀하던 중 A구역에서 헬기 앞바퀴를 발견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헬기 동체로부터 7.4㎞ 떨어진 지점에서 앞바퀴를 발견한 것과 관련해 "(앞바퀴가) 상당히 (오랜 기간) 해상에 떠 있었고 바람을 타고 움직인 것 같다"고 밝혔다. 
 
                    ↑↑ 지난 8일 오후 7시 25분께 동체로부터 610m 거리에서 '조종석 계기판 차양막'을 발견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제공   
또  전날 오후 7시 18분께 동체로부터 761m 거리에서 분리형 들것을, 6분 뒤 동체로부터 610m 거리에서 조종석 계기판 차양막을, 오후 9시 41분께 동체로부터 768m 거리에서 교범책자까지 모두 3점을 찾았다. 

해경, 해군, 소방 등 수색당국은 이날 독도에 함선 14척, 항공기 6대, 드론 4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했다.

광양함은 수중수색 5개 구역 중 1·2·3구역의 수색을 완료했다. 청해진함은 오후 기상악화로 5구역 수색을 중단했다.

야간에는 함선 13척, 항공기 3대, 조명탄 270발을 이용해 실종자 수색을 한다.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10일 밤을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소방헬기 추락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119 헬기가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다.

수색당국이 발견한 수습한 실종자는 3명으로 아직 4명이 남았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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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