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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남은 실종자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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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억 작성일19-11-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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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청해진함 수중무인탐사기(ROV)에서 촬영한 추락 소방헬기 꼬리 부분(tail boom). 해군 제공   
[경북신문=전남억기자]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의 잔여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4일과 5일 밤새 이뤄졌지만 성과는 없었다. 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5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당국은 밤새 해경 4척, 해군 1척, 관공선 2척, 어선 3척에서 탐조등과 열상장비 등 장비를 총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했다. 
  공군의 고정익 항공기 2대는 원활한 수색을 위해 조명탄 140발을 독도 해상에 떨어트렸다. 수색당국은 4일 날이 밝으면서 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4척, 민간어선 3척 등 총 14척을 투입해 집중수색 했다.

  해경과 소방, 경찰 등 3개 기관의 헬기 6대도 오전 6시30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물에 떠오른 실종자와 유실물을 찾아 나섰다. 독도경비대 4명, 소방대원 2명 등 6명은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했다. 소방에서는 드론 2대를 띄워 해안가를 정밀 수색했다.

  독도 해상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에 해제됐지만 파고가 여전히 높아 수중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3일 오후 인양된 헬기 동체는 4일 오전 0시50분에 포항 해군 군항기지에 도착했다. 국토해양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영남119특수구조대 1호 헬기 탑승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은 대구동산병원에 안치됐다.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다. 독도 인근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의 부유물 2점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독도 남동방 35㎞ 지점에서는 헬기 외부판으로 보이는 부유물이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8시45분께도 독도 남동방 21㎞ 지점에서 헬기 동체 부유물이 나왔다. 동체 부유물 발견은 지난 1일 3점이 발견된 데 이어 사흘만이다. 현재까지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부유물이 발견된 것은 모두 5점이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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