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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포항항로 신조 여객선 실시협약 `잠정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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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6-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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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울릉~포항항로에 새로 건조하는 대형여객선에 대해 22일 체결하기로 한 '실시협약'이 잠정 연기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울릉군민들의 의견 조율을 위해 경제특보를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 울릉군에 파견해 울릉군, 울릉군의회, 대형여객선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의회(대조협), 비대위, 선사가 동의하는 합의문을 이끌어 22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경북도의회, 울릉군의회, 비대위에서 합의문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잠정연기토록 결정했다 '실시협약'은 향후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기 때문에 도의회와 울릉군 의회의 동의 없이는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민들이 원하는 대형여객선(신조) 도입이 조속한 시일 내 이루어져 울릉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북도 관광 활성화, 울릉군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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